경쟁작

Competition







시놉시스


한 달째 잠복근무 중인 동우와 만수.

더 이상 맛없는 빵으로 식사하고 싶지 않던 두 사람은 나름의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한다.


연출의도


일상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지루한 것이 정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루하게 계속 나아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거죠.

하지만 마냥 지루하기만 한 것도 어찌 보면 참 곤란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그렇기에 지루함 속에서도 나름의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재미를 음식에 빗대어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BHIFF NOTE


한 달째 잠복근무 중인 형사들은 매번 반복되는 빈약한 식사에 너무 맛이 없어 눈물까지 흘리는 지경이 되자 나름의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사실 그들이 찾아낸 방법도 그다지 새롭다거나 특별하지 않지만, 불평을 담아내던 입에서 나쁘지 않다는 긍정으로 나아가는데 성공한다. 조금 나아진 식사에 대한 감격과 범인 검거에 대한 기쁨도 잠시 다시 잠복근무를 시작하며 비슷한 패턴에 들어선다. 바야흐로 일상의 시작이다. 일상은 계속 반복될 테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일상을 흘려보내지 않겠다는데 있다. 일상 속에서도 나름의 재미를 찾아내려는 태도에 있는 것이다. ‘특별한 순간, 결정적 순간, 예외적 순간 같은 것이 어디 있을까? 일상의 순간들이 있을 뿐인데.’ 영화의 첫 시작에 글이 나타내는 것처럼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이 영화 속에 일상의 소중함과 살아내는 태도가 담겨 있다. _임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