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Opening Film









시놉시스

여느 날과 다름없는 오후, 집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만 전달할 수 있는 감성과 연출 방식으로 작품을 만듦으로써,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HIFF NOTE

아름답고 강렬하며 심장이 먹먹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엄마, 어린 소녀, 아기로 구성된 세 식구는 집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계단을 통해 위로 자꾸만 올라간다. 아기를 업고, 소녀의 손을 잡은 엄마는 힘겹게 물을 피해 보려고 애쓰지만 미로처럼 출구는 없어 보인다. 대사가 없는 작품이다. 그래서 이 상황이 기이하면서도 신비롭게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에서는 울컥하게 하는 강렬한 힘이 있다. 난처함에 빠진 세 식구의 이야기는 환경 이슈로 옮겨가고, ‘바다 위의 별’이라는 제목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으로 전환된다. 바다는 가까이 있지만 별은 저 멀리에 있다. 언젠가 바다의 존재들이 별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날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인간은 자연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작품이다._정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