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Opening Film









시놉시스

방송국 피디인 용은 노브라 연예인의 젖꼭지가 나온 방송 화면에 모자이크를 하라는 부장의 명령을 받는다.


연출의도

표현의 자유와 검열,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이중 잣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고 싶었다.


BHIFF NOTE

예능프로그램 여성피디인 용 피디는 새로 팀에 부임한 마부장으로부터 노브라 여성출연자의 가슴을 모자이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급기야 아기의 젖꼭지,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엄마의 가슴을 모자이크할 뿐만 아니라, ‘젖꼭지’라는 단어까지 모두 가리게 한다. 왜 여성의 젖꼭지만 문제가 되는지, 용 피디는 따지고 저항한다. 위계질서가 단단하게 자리한 조직에서 그녀의 저항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궁금해하면서 서사에 몰입하게 하는 코미디다. 자연스러운 신체 일부를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여성의 몸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키는 일인지, 영화는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과 허를 찌르는 전개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웃다가 씁쓸해지다가, 그리곤 어떤 생각으로 이끈다._정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