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경쟁작

Competition









시놉시스

미소네 가족은 서울로 이사를 가면서, 미소가 아끼는 피아노를 팔려고 한다.


연출의도

애증의 관계를 겪고 있는 사춘기 세 자매 그리고 끈끈한 유대감에 대하여


BHIFF NOTE

여기 세 자매가 있다. 첫째가 서울에 있는 과학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둘째와 셋째는 엄마의 결정에 따라 하는 수 없이 서울로 거처를 옮겨야 한다. 그런데 막내 미소에게 고민이 하나 생긴다. 이사를 하게 되면, 미소가 아끼는 피아노를 처분해야 한다는 것. 영화는 미소가 피아노를 지키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과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따라가면서도,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한 관계이기 때문에 놓친 부분들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나아가 가족주의가 담고 있는 차별과 희생,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서울 중심주의 등, 가장 사적인 집단인 가족의 고민이 결국 우리 모두의 고민이라는 지점까지 이사를 앞둔 한 가족의 군상을 통해 확장시킨다. 과연, 미소는 피아노를 지킬 수 있을까?_정승오